핀테크 산업의
이해
- 카카오 페이를 중심으로 -
목차
Ⅰ 서론
1. 핀테크 산업의 정의 및 동향
1) 핀테크 산업의 정의
2) 핀테크 산업의 동향
3) 국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업체 현황
Ⅱ 본론
1. 국내 핀테크 산업 분석
1) 카카오 페이
2) 뱅크월렛 카카오
3)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의 비교
Ⅲ 결론
1) 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
2) 핀테크 산업에 대한 개인적 의견
Ⅳ 참고자료
Ⅰ 서론
1. 핀테크 산업의 정의 및 동향
1) 핀테크 산업의 정의
핀테크 산업이란 금융(Finance)와 IT(technology)의 결합된 단어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한 it 서비스를 총칭한다. 오프라인 거래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우선, 수수료가 매우 적다는 점이다. 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상에서도 간편하게, 그리고 저렴하게 결제를 할수 있다는 것이 핀테크 산업에서의 핵심내용이다.
국내외 IT기업의 금융업 진출 사례 에 대해 간단하기 설명하자면, 우선 구글과 다음 카카오가 진출한 송금 분야가 있다. 두 번째로는 은행계좌나 신용카드를 활용한 지급 결제 서비스가 있고, 세 번째로는 자산관리 시스템, 네 번째로는 대출 중개 서비스가 있다.
핀테크 산업에서의 핵심이 ‘간편함’이었던 것이 핀테크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국내 온라인 결제 사업의 경우 대부분의 시스템이 바로 ‘공인인증서’를 위주로 돌아가고 있었다. 아무리 간편한 결제시스템이라 하더라도 국내에서 적용이 되기 위해서는 이 ‘공인인증서’로 본인임을 확인하고 인증 받는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핀테크 산업 의 발전이 생각보다 더디었다고도 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뿐만 아니라 이 공인인증서를 설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설치나 액티브 x등등도 핀테크 산업을 가로막는 요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2) 핀테크 산업의 동향
핀테크 산업 자체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정부의 규제라고 할 수 있다. 이 정부의 규제가 점차 풀어져야 핀테크 산업이 발전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정부에서는 핀테크 지원 센터또한 설립했다. 또한, 크라우드 펀딩 과 관련된 법안 제정,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 빅테이터 활용 방안 등이 핀테크 관련된 이슈가 뜨고 있다.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만든 핀테크 지원 센터의 경우 미래부와 금융위, 산업부의 지원, 중기청 등이 합세해서 핀테크 관련 기업들이 원스톱으로 지원을 받을수 있는 센터를 만들었다. 중소기업청 또한 중소 창업 기업으로서 핀테크 기업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it 금융 지원 방안이 나온 상태이다.
‘핀테크 ’ 관련 산업에 대해서 정부의 지원이 시작된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지배적인 의견은 ‘아무 지원이나 조치 없다가 그래도 어떤 움직임이 있으니 그나마 진전이 있을것이라고 예상한다’는 의견이다. 정부의 경우, 위험한 것에 대한 회피와 투자했을 때 원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핀테크에 대한 지원이 미비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 정부에서 핀테크 에 대한 지원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평가 자체는 긍정적인 편이다. it업계 입장에서는 공인인증서 폐지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문제가 된적이 없었다. 그러나 천송이 코트 사건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 역할을 맡은 전지현씨가 입고 나온 코트를 중국에서 구매하고자 하였으나, 공인인증서와 액티브 x등의 불편한 결제 과정으로 인해 그 결제가 모두 취소된 사건) 으로 인해 정부에서 공인인증서 폐지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 공인인증서 폐지 자체로 it업계에는 굉장히 큰 돌풍인 것이, 기존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중심에 있었던 것이 바로 ‘공인인증서’ 이기 때문이다. 공인인증서를 대체할만한 기술이 만들어지고 핀테크 지원 개혁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의 의미가 있다.
두번째로, 정부의 핀테크 지원에 대한 지원이나 개혁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다. 핀테크 산업은 매우 넓은 의미에서의 사업이다. 그 안에 속하는 서비스들의 종류가 굉장히 많다. 예를 들어 P2P 대출, 클라우드 대출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불가하다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클라우드 펀딩, 인터넷 전문 은행 등등 정부가 이해하고 있는, 예측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만 규제 완화가 가능하며 지원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정부의 공식적 입장이었다. 이 부분은 전부 ‘지급결제’와 관련된 산업이다. 핀테크 산업의 경우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사업이다. IT산업이 초기에 성장했을 때처럼, 규제가 상당 부분 완화되고, 관련 법안을 제정하기 전 정부 부처에서 그 산업에 대해서 심도있게 이해하는 부분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정부 부처에서의 핀테크 산업에 대한 이해도는 완벽하지 않다. 따라서 국내 핀테크 산업이 발전할수 있는 부분도 매우 한정적일것이라 보여진다.
3) 국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업체 현황
첫째로, 한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은 2010 년이 되어서야 시작되었다. 글로벌 시장은 1990년대 말에서 늦어도 200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던 것에 비해 국내 핀테크 서비스는 매우 늦게 시작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2010 년이 되어서야 통신사야 금융사, IT업체를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시작 되었다.
둘째로, 현재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난립 중이다. 2013 년 이후부터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가 매우 많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3년도 까지만 하더라도 ‘공인인증서’에 발묶여 서비스가 더 이상 성장할수 없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이 간편결제 서비스 들은 ‘반쪽자리 간편 결제 서비스’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핀테크 산업의 성장성을 보고 대기업과 관련 유수의 업체들에서 더 많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로 뛰어 들기 시작했고, 점점 시장은 레드 오션이 되어갔다.
여태까지 나온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간단하게 소개 하자면, KT의 모카월렛, 모카페이,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 플러스, 신한카드의 올댓 쇼핑 & 월렛, 마이신한페이, 신한 앱카드, 하나은행의 하나 N 월렛, 뱅크 월렛 통장, 국민카드의 KB 와이즈 월렛, KG이니시스의 케이 페이, 한국사이버결제의 셀프 페이, 다날의 바통 등이 있다.
Ⅱ 본론
1. 국내 핀테크 산업 분석
1) 카카오페이
카카오 페이는 모바일 간편 결제 기반의 Non App 방식이다. LG CNS의 엠페이의 보안방식을 따른 방식이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면서도 보안면에서 매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엠페이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신용카드 16자리를 PG사와 카드사에서 나누어 저장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이 필요하지 않고, 카카오 톡 내에서 실행이 가능하며, 약관동의 후 가입자 정보를 입력하고 비밀번호 설정 - 결제 카드 등록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결제는 신용카드 번호 16 자리 뿐만 아니라 CVC 번호, 카드 유효기간 등 다양한 정보를 입력해야지 결제가 가능했다.
이런 간편함 뿐만 아니라 매우 범용적이라는데도 장점이 있다. 브라우저 타입이나 OS에 구애받지 않는다. 이전의 결제 방식등은 특정 OS나 디바이스는 지원하지 않았다. 일례로, 크롬에서는 어떤 결제를 사용할수 없기 때문에 불편함이 가중되었던 적이 있었다. 동시에 액티브 X가 필요하기 때문에 설치를 해야 하고, 액티브 X가 자동으로 설치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외하고, 크롬이나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깔리지 않기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범용성에 대해, 카카오페이는 보안 수준에서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이나 모바일 기반의 결제 서비스의 경우 ‘보안’ 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카카오 페이는 LG CNS의 엠페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 카드 정보를 분리해서 저장 하기 때문에 해킹이나 유출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보안의 수준은 금융 감독원이 인정한것으로도 유명하다.
2) 뱅크월렛카카오
뱅크 월렛 카카오 서비스는 다음 카카오가 금융 결제원과 합심하여 기존의 뱅크 월렛 서비스에 카카오톡을 결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뱅크 월렛 카카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앱 다운로드 후, 약관에 동의하고 가입자 정보 입력 후 앱 비밀번호 6자리를 설정하고 뱅크머니 비밀번호 설정 , 보안카드 입력 의 순으로 진행 된다. 카카오 페이와 대조 되는 점은 바로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송금을 하기 위해서는 뱅크 머니에 돈을 충천한후 카카오톡의 기능을 이용하여 송금 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송금의 한도가 매우 소액이다. 현재 뱅크 월렛 카카오의 송금 한도는 1일 최대 송금 한도 10만원, 1일 최대 입금 한도는 50만원으로 설정 되어 있다.
뱅크 월렛 카카오는 경남은행, 광주 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부산 은행, 수협은행, SC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하나은행, 씨티은행 등 16개의 은행과 제휴되어 있다. 이 제휴은행들은 송금수수료를 건당 1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게 받기로 했다. 기존의 은행들이 온라인 송금을 할 때 수수료는 건당 500원으로 되어 있었던 것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다. 또한, 은행이 다음 카카오에게 넘겨주는 수수료는 송금 금액의 10% 정도로 책정 되어 있다. 예를 들어 뱅크 월렛 카카오 이용 고객이 100원을 송금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 10 %인 10원을 은행에서 다음 카카오에게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는 것이다.
뱅크 월렛 카카오의 최대 장점은 역시 편리함이다. 보안카드가 불필요하고, 공인인증서가 불필요하다는 것 자체가 결제에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은행 계좌 기반의 직불 방식으로, 은행 계좌의 잔액을 한다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3)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의 비교
다음 카카오의 핀테크 서비스 중 2가지를 보았는데, 본 순서에서는 뱅크 월렛 카카오와 카카오 페이의 차이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사실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송금’기능의 여부라고 할 수 있다. 카카오 페이는 송금이 불가능하지만, 뱅크월렛 카카오는 송금이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 페이는 신용카드 기반의 결제 서비스 이지만, 뱅크 월렛 카카오는 은행 계좌 기반의 직불 방식이다. 앱 구동 방식에서도 차이점이 있는데,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앱을 통해서 결제하는 시스템이므로 Non App 방식이다. 뱅크 월렛 카카오는 따로 앱의 구동이 필요하다. 결제 수수료는 카카오 페이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카카오 페이의 경우 결제액의 3~4% 정도를 수수료로 받고 있으나, 뱅크 월렛 카카오는 결제액의 0.5~1% 정도만을 결제 수수료로 받고 있다. 결제 수수료에 있어서 카카오 페이보다 뱅크월렛 카카오의 비율이 낮지만, 뱅크월렛 카카오는 송금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송금 수수료를 건당 100원 받고 있다.
오프라인 결제 측면에서도 차이점이 있는데, 뱅크월렛 카카오의 경우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바로 NFC방식을 통해서 가능하다. 그러나, 카카오 페이의 경우 오프라인 결제가 현재 불가능한 상태이고, 앞으로도 가능할지 미정인 상태이다. 또한 카카오 페이는 8개의 카드사와 제휴가 되어 있고, 뱅크 월렛 카카오는 16개의 은행과 제휴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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